더 풍성한 사랑!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도행전의 교회는 믿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떡을 떼고, 함께 기도와 예배하고, 함께 일하는 믿음의 공동체였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었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었고 가장 아름다운 신앙공동체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모습과 많이 달라진 현대교회와 현대인들은 사도바울과 빌립보 교회 성도들과의 감격스런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교훈하시고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한다(빌1:3)고 고백했습니다.
바울이 2차 전도여행 때 성령의 인도로 빌립보로 건너가 불신자들을 전도하여 처음 빌립보 교회를 세웠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이 피땀 흘린 수고와 해산의 고통을 겪고 낳은 영적 자녀들이기에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했습니다.
빌립보교회 성도들도 복음전함으로 말미암아 로마 감옥에 갇혀있는 바울에게 특별한 애정으로 헌금을 보내고 바울을 위해 기도했고,
바울은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린 것입니다.
사도바울의 마음속에는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한순간도 떠나지 않고 늘 기억되고 있었습니다.(빌1:7)
19세기를 대표하는 리빙스턴 선교사가 아프리카 대륙을 품고 27살부터 61세에 이르기까지 34년 동안
60만 명에게 복음을 전한 것은 그의 마음에 늘 아프리카의 영혼을 기억하고 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이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빌립보교회를 사랑했고, 리빙스턴도아프리카의 영혼들을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했습니다.
바울이 처한 상황은 감옥에 갇힌 상태이고 언제 죽음을 맞이할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빌립보 교인들을 위해 간 구할 때마다 기쁨으로 기도한다”(빌1:4)고 고백했습니다.
풍성한 사랑으로 임하신 예수님을 만난 우리는 더 풍성한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가족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야합니다.
서로를 생각하며 기뻐하는 감격스런 바울과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모습이 바로 우리 열매맺는교회의 모습이길기도합니다.